장기수 천안시장이 여성친화도시 대표 사업인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투어길’ 정기 투어를 결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c천지일보 2026.07.0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여성친화도시 대표 사업인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투어길’을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시민해설사를 배치한 정기 투어를 운영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3일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업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박유복, 최정철, 이소제, 유예도, 신성녀, 남상호, 민옥금, 한이순, 황금순 등 천안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와 성평등의 가치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협력해 여성독립운동가 발굴과 기록화, 여성친화 투어길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정기 투어에는 자체 양성한 시민해설사 4명이 참여해 3.1운동 당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투어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시민과 학생,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와 역사 속 여성의 역할을 되새기게 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 주부터 천안시 홈페이지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이 여성친화도시 대표 사업인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투어길’ 정기 투어를 결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c천지일보 2026.07.03.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의 독립만세운동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이 함께한 역사”라며 “그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뜻을 이어온 후손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이 민선 9기 시장 취임 이후 두 번째 결재 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성평등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03 05:23:53